Old & Vintage 낚시도구
4스크류 ABU Ambassadeur 5000
GT-Hunter
2008. 9. 21. 16:16
이전에 소개한 ABU Ambassadeur 5000의 초기 모델의 한가지이다.
5000 모델은 ABU라는 브랜드가 붙기 이전에 Record라는 이름을 달고 있었는데, 그 당시의 모습이 남아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이 릴은 해지긴 했어도 가죽 케이스도 아직 건재하다.
초기모델은 보는 바와 같이 몸통이 4개의 스크류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4스크류 모델"이라고 따로 부르기도 한다.
후기 모델들은 몸통 아래편 오른쪽은 나사가 아니라 핀으로 고정되어있다.
파도형 사이드 플레이트, 볼형의 레벨와인더 뭉치, 버섯형의 고정너트, 핸들중앙에는 오일주입 구멍이 뚫려져 있다.
좌우 캡에도 오일 구멍이 있는 것이 초기 모델의 특징이다.
AB. URFABRIKEN-SVANGSTA
SWEDEN
풋넘버는 "248993"
5000모델은 1955년부터 넘버가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는데, 초기모델은 5자리~6자리의 불규칙한 번호가 매겨져 있다.
1972년부터는 제조연월을 번호로 알아볼 수 있지만, 1960년~1971년까지의 6자리 번호로는 정확한 제조연도를 알 수가 없다. 일설에는 첫번호가 대체적인 제조연도를 말한다고 하기도 한다.
번호로 미루어보아 이 릴 역시 196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이 릴 최대의 난점......먼저 주인이었던 SMITH씨 때문에 못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