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루어낚시
양양의 연어낚시라오~
GT-Hunter
2008. 12. 4. 18:27
양양 남대천의 연어 낚시풍경~
12월1일 해금 첫날은 모 플라이숍에서 대단위로 왓다갓다는 소문이 들리고 바로 그 다음날 현장을 찾아가 본 우리들.
강풍이 불어서 인지 별로 낚시꾼들은 보이지를 않았는데...
도착하자마자 박상현 파이팅.
빨강 말라부를 물었네
2마리째와 3마리째. 실제 몸통에 걸거치는 것이 정확 무는 것보다 고확률...
난 한마리 줏었을 뿐이고...
뒷통수의 느낌이 이상해서 슬쩍 뒷쪽으로 스푼을 던져보니 덜컥, 대왕 사이즈 산천어가 걸려들었다. 연어알을 노리고 잇었나 보구먼...
들고 놀다가 오토 릴리즈.
다시 던져보니 또 덜컥! 2마리째.
킹사이즈 산천어였다. 키프.
본 라운드, 스푼에 연어가 걸려 들었다. 너무 먼거리라서 힘이 들었음.
남대천은 생명이 넘치는 강이 아니라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 연어들의 묘지라는 느낌이었다.
자연적으로 산란하고 죽음을 맞이 했다면 '재생산의 강'이었을텐데.
인위적으로 체란하고 수정하고 그물에 막혀 상류로 오르지 못하고
이곳은 연어들의 무덤일까?
그물을 철거하자 몇마리인가 쏜살같이 상류로 내달리는 몇마리가 보였다. 훌치기하는 동네 아저씨들을 잘 피해서 자연산란 할 수 있으려나?
죽음의 강이 아니라 빨리 다시 생명이 흐르는 강으로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