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SPELLBINDER BJ - 632XHB
실로 오랜만에 낚싯대를 구입했다. 내가 일반 판매용 낚싯대를 구입한 것은 아마도 8년 만인것 같다.
구입한 낚싯대는 다이와의 스펠바인더 베이지깅 632XHB, 라이트지깅대다. 그러니까 참돔지깅이나 대구라이트지깅 등에 사용하기 좋은 대다. 구입의 최고 원인은 아마도 가격? 1&H구조? 일까?
실은 작년에 다이와 촬영가서 몇 번 사용한 라이트지깅(다이와에서는 베이지깅이라고 부른긴 한다) 낚싯대가 있었는데, 파란색의 원피스 구조로 오스트레일리아 전용모델이라던가 했다. 그 모델이 1&H구조로 나온 것 같았다. 물론 오리지날 일본 다이와 카탈로그에는 없는 우리나라 전용모델이다.
하루만에 도착한 낚싯대, 포장을 열어보니 이런 케이스에 들어있다. 전체적으로 퍼렇다.
이름은 이렇게 씌여있고.
그립구조는 최고급 모델인 SALTIGA-BJ와 비슷하면서 색상과 제질이 다르다.
팁부분은 흰색 블랭크로 LSG가이드가 많이 붙어있다. 톱가이드 빼고 전체 가이드가 10개. 그중 LSG가이드가 5개고 버트쪽에는 로우라이더 가이드가 5개 붙어있다.
그런데 SiC가 아니라 Alconite 가이드링이 적용되어 있었다. 저가격이 가능했던 이유의 하나일 듯. 특별히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로드의 SPEC은 참돔지깅이나 대구 라이트지깅에 특별한 문제는 없을 듯하나, 솔직히 저탄성 블랭크의 너무 훌렁거리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당연, 메이드인 중국.
케이스에 적혀있는 장점들. 그런데 아래에서 두번째는 거짓말이 아닌가? 코르크그립은 무슨. 그냥 EVA그립이지.
료가를 달아보면 밸런스는 아주 좋다. 리어그립이 38cm,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길어도 좋으련만, 다이와의 다른 모델도 다 그 길이니까.
실제로 물고기를 걸어보는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