溪流낚시
12월 1일의 양양 남대천
GT-Hunter
2010. 12. 12. 11:01
연어금어기가 끝난 날 인 12월 1일, 2년만에 양양남대천을 찾았다.
재작년에는 소상량도 많았고, 작년에는 일찌기 그물이 터져 양양읍내 구간에서 잘 낚였다고는 했다.
금년도 플라이 낚시인들이 줄을 지어 있겠지 생각하고 가 봤는데, 웬걸. 달랑 3명뿐 아닌가? 동네 훌치기 아저씨도 2~3명뿐.
그물앞에 아예 둑을 쌓아 채란장으로 연어를 유도하는 길을 만들어 놨더군.
그물도 다 철수하는 중.
일단, 상현이가 한마리 낚았는데, 걸린것이 아니라 정확히 물었다. 럭키!
이번에는 꼬리에 걸려서.
동행의 후배도 마지막에 드디어 한마리.
갑자기 둑 위로 올라가지 말라며 출입금지 줄을 치던데....둑이 무너질까 위험하다고 한다.
금년은 연어 소상량이 많지 않은지 흔히 보이던 연어의 사체도 많지 않고 분위기도 썰렁~. 그냥 빨리 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