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y Talk
새로 구입한 계류화
GT-Hunter
2010. 12. 22. 16:59
실은 계류화를 하나 새로 구입했다.
지금까지 신던 RIVER GUIDE가 이미 너덜거리게 되는 바람에....
5.1의 러버 밑창이 부착되어 있던 제품으로 몇 시즌 잘 신었다. 완전 닳아버린 밑창을 한 차례 갈기는 했는데, 이제는 신발 자체가 뒤틀려 발이 아플 정도. 싹 포기했다.
이것이 이번에 산 Caravan사의 몬타나 모델.
조금 지난 모델이라 약간은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그래도 18900엔. 지금까지 구입해 본 계류화 중에서 최고가 제품!!!!!!
특징은 바로 이것. 신발 끈 대신 다이얼이 장치되어 낙시도중에 풀어질 염려도 없고 간편하기 그지없다. 12월 1일에 남대천에서 실제 착용해 보니 발도 편하고 일단 단단해서 싸구려만 신던 나로서는 아주 만족.
밑창은 역시 '5.10'의 아쿠아스텔스 러버솔. 역시 구 모델이라 이것이 부착되어 있다. 요즘은 '비브람'의 러버솔이 더 성능이 좋다고 한다.
음~ 닳아버리면 비브람 제품의 밑창만 사서 부착해 봐야 겠다.
뉴질랜드에 이어 미국에서도 이미 펠트 밑창은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펠트보다는 물이끼 위에서 조금 더 미끄럽기는 하지만, 암반이나 돌밭에서는 차이가 없고 오히려 금방 닳지 않는 것이 장점인 러버솔. 물론 젖지 않아 무거워지지도 않는다. 낚시를 마친 후에도 깔끔하고.
계류화에 있어서 러버 밑창이 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