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만든 낚싯대다. EXOR Griffin 60 UL-H.
Griffon 시리즈의 연장선인데, 이름을 'Griffin'으로 바꿔봤다. 뜻이야 어차피 같으니까.
블랭크는 모 메이커의 최신 하이 그레이드 초고탄성 소재. 가볍지만, 꽤 빳빳한 느낌. 그래서 UL에 H를 붙였다.
2피스에 길이는 6피트.
내 낚시대에서는 당연하지만, 가는 실크를 사용한 랩핑. 진한 녹색을 썼더니 블랭크색상에 묻혀 하나도 보이지 않네. 그냥 가라앉은 색상의 낚싯대가 되었다.
최대의 특징이라면 Fuji의 신형가이드인 K프레임 가이드를 사용해 봤다는 점.
티탄 프레임인데 아주 기울어져 있다. 옆바람에도 줄이 걸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걸리지 않는건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다른 가이드 사용할 때도 거의 걸린적은 없지만.
그런데, 소구경의 가이드는 일반적인 LSG 가이드보다 프레임이 커서 무겁지 않은가? 초리에서의 0.1g 무거운 것은 지장이 클 것에 분명하여 커스텀 메이드 낚싯대라면 피하는게 당연!
그래서 초리 쪽에는 K프레임 가이드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일반 L프레임 소구경 가이드 장치. 그것도 5mm 사이즈로 더 줄였다.
요즘은 데코레이션 랩핑도 귀찮고, 적당히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마죠라 칼라의 랩핑실도 여러번 감았지만 하나도 안 보인다. 햇빛이 비칠 때는 좀 보이려나?
'Original Rod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OR RNA CRACKER (0) | 2010.12.06 |
---|---|
EXOR JASPER 73X MInow-l sp. (0) | 2010.10.16 |
EXOR Yellowtail-C 911 (0) | 2009.11.09 |
TAKAMA씨의 낚싯대 (0) | 2009.09.12 |
EXOR WillyWilly L Power+ (0) | 2009.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