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란 시간의 느낌이 자꾸만 빨라진다.
1년이란것이 자기 나이분의 1로 느껴진다고 하던가? 그러니 나이를 먹을수록 자꾸 짧아지는 것은 당연한가보다.
금년은 봄부터 다친 허리때문에 더욱 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였다. 더욱이 삼복더위 중에는 허리수술로 병원에 누워있었으니 계절을 하나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다.
좋은 시즌을 누워보내고 말아서 낚시도 신통치 않았다.
낚아보고자 하는 것은 다 흐지부지되고 말았고 왜그런지 생각하지도 않던 어종을 자꾸 낚는 한해가 되어 버렸다.
잡어 온 퍼레이드였다.
그중 기억에 남는다면,
바다괴수, 아오치비키 15kg? (일본 타네가시마)
민물괴수, 초어 12kg, 1m (일본 치쿠고 강)
왠일이니, 철갑상어 (평창강)
빈사의 연어 (남대천)
그나마 가치있는 한마리라면,
사쿠라마스 되다가 만 바닷물 먹은 산천어랄까?
잘가라, 2008년아. 제발 2009년에는 잘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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