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타케이시 노리타카"씨로부터 책을 받았다.
그 동안의 세계괴어낚시기행을 한권의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었다.
발행일자는 4월 20일로 되어있지만은 10일정도 일찍 시중에 나왔다고 한다. 초판이 벌써 품귀현상이라던가? 일본 아마존을 검색하면 이미 한참 기다려야 한다.
내용을 소개하자면,
제1부 : 파푸아뉴기니아편
파푸아뉴기니아의 시골 정글을 방랑하며 목숨걸고 파푸안배스와 바라만디를 낚는 모습이 생생...결국 말라리아에 걸려 입원...
제2부 : 아프리카편
이집트 세계유산 아부짐벨과 그 인근 나셀호수에서 거대 나일퍼치를 낚는 모험이 실려있다. 물론 목숨걸고.
제3부 : 동남아시아편
압권은 대마신, 거대 담수가오리
제4부 : 몽골편
괴어 타이멘, 2006년, 2007년은 직접 몽골에 같이 갔으니 이전 포스트를 참고하길.
제5부 : 아마존편
역시 목숨을 건 피코크배스와 각종 괴어들의 한판 향연.
그의 블로그에서는 미처 기록되지 않은 여러 에피소드가 가득차 있었다.
타케이시씨를 처음 만나것은 3년전이었다. 그후, 세상을 사는 방법에 이런 방법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런 용기를 가지지 못하는 내가 아쉬웠다. 무척이나 부러웠다.
아마 나도 이런 사회에 속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테두리와 족쇄에서 자유로운 인간이었다면 그와 비슷한 삶을 살지 않았을까?
한 세대전, '카이코타케시'의 르포소설을 읽으며 세계의 오지와 그곳에 사는 괴어를 동경했던 것처럼 이 책으로 인해 일본에서는 또다시 젊은이들이 모험낚시에 홀려버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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