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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ly Talk

New Saltiga DVD 동행기

GT-Hunter 2010. 9. 21. 10:45

한국다이와의 아베 사장이 한참 전부터 부탁하던 일이 있었다. 다이와의 신재품을 홍보하기 위한 DVD제작을 마라도 해상에서 하기로 했는데 전 일정에 대한 어레인지와 안내 역할이었다.

평일 3일 간이라 쉽지 않았지만 어찌 휴가를 얻어 승락. 동행하기로 했다.

당연, 배는 라성무 선장의 우나호.

태풍이 또 오려나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잔잔한 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연일 폭발적인 조과에 행운이 깃들었다. 나는 임무에 충실하느라 낚시도구도 지참하지 않았고 그냥 심심하게 보냈지만....솔직히 "나의 낚시"가 아니라 "남의 낚시"라면 그리 흥이 나지 않는 체질이라서.

첫날 약 2시간의 낚시. 기대도 없었지만, 웬걸? 포인트 도착과 동시 1투부터 낚싯대는 휘었다. 다이와 테스터이자 오사카 '헤드&테일'의 점주, 후루야 씨가 준비 중에 이미 뒤에서는 히트.

 다이와 테스터, 요시다 씨.

 이 정도 사이즈가 평균. 4~5kg 정도의 방어가 넣으면 나왔다.

 요시다 씨도 물론.

 둘째날 아침. 모슬포 항구는 밤새 어선이 낚은 갈치로 넘쳐났다. 어부들은 100% 갈치어업에 몰두 중. 한척도 방어를 노리고 있지 않은 상태.

 이 릴과 낚싯대가 신제품이란다. 특히 릴이 우수하게 느껴졌다. NEW Saltiga 4500과 5000.

 회전이 무척이나 부드러워져 있었다. 일단, 다이와 릴의 모델번호에 변경이 있었나보다. 4500과 5000이 같은 보디를 사용하고 있었다.

다이와의 S자 캠을 이용한 구조는 확실히 튼튼하지만, 핸들 공회전 시의 스무스한 느낌이 경쟁사인 시마노의 SW에 미치지 못했다 그런데 이 신모델은 이를 극복한 것처럼 느껴졌다.

물론 개인적으로 핸들의 공회전 감촉이야 별 신경쓰지 않는 부분이라서 관심 밖이지만, 일반적인 소비자의 경우, 낚시점에서 릴을 고를 때 핸들을 돌려보고 더 스무스한 것을 고르게 되는 경우가 많아 이것이 큰 세일즈 포인트인 것 같다. 그렇다면 이번 신모델은 합격점이라고나 할까?

더욱이 로터도 가볍게 또 그 완전 방수가 된다는 마그네틱 오일 구조가 이채로웠다.

다이와든 시마노든, 하이엔드 릴의 경우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넘어가버리는 초고가이다. 개인적으로는 구매를 할것인가 아니, 구매 가능한가 아닌가를 먼저 따지게 되어서리.... 아쉽다. 부자가 아닌 것이.....

 히트.

 또 히트.

 

 둘째날은 아마도 60마리는 낚은 것 같았다. 테스터 두사람에 더해 라 선장도 조업. 나도 참가 했더라면 20마리는 더 늘었을 것이다. 

 최대어는 요시다 씨의 105cm, 11kg. 후루야 씨는 아쉽지만 8kg정도에서 머물렀다.

 

마지막 날.

 나도 미친 척. 후루야 씨의 낚싯대를 하나 빌려 라 선장과 나란히 뒤에서 지그를 조금 흔들었다. 바로 낚인 방어.

다음에 확실하게 10kg 오버라고 느껴지는 것을 걸어 거의 다 올렸지만, 라 선장이 뜰채도 준비 하고 보이기 직전, 매듭에서 끊어지고 말았다. 후루야 씨의 매듭이 시원치 않았던가? 빌린 장비가 가장 라이트 급이라서 쇼크리더가 50파운드. 솔직히 가늘었다.

 나란히 누운 부시리와 방어.

다음에 온 것은, 추정 20kg의 부시리. 손도 못 쓰고 여에 박혀버리고 말았다. 조여 논 드랙이 10m 쯤 나가더니 여에 감기는 톱질하는 듯한 느낌. 그것으로 끝이었다. 나는 낚시도 그만하고 다시 안내 역할로 돌아가기로 했다.

 귀항 직전에 촬영팀이 물칸에서 방어를 한마리 꺼내더니 기념사진 한 컷을 찍어주었다.

마라도를 배경으로 라스트 신을 촬영 중. DVD는 연말에 발매된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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