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 Hunter's EXtra ORdinary reports

溪流낚시

올해 첫 계류출조

GT-Hunter 2009. 3. 13. 10:55

올해 첫 계류낚시를 다녀왔다. 가장 좋아야할 이 시기에 가뭄으로 인한 계류의 상태는 실로 처참...

어떻게 10마리 낚았지만, 완전 핀포인트 단발. 실로 어려웠다.

 

 

물가에서 만난 기생충, "연가시"다. 신비롭다고 할까 무섭다고 할까?

깨끗한 1급수에 사는 수중생물이지만, 유충은 곤충에 기생하며 성채가 되면 산란을 위해 특정 단백질을 분비해 숙주인 곤충의 뇌신경계를 자극해 물에 뛰어드는 자살을 유도한다나?

물에 뛰어들 이유가 없는 메뚜기나 귀뚜라미, 사마귀가 자진해서 물에 뛰어드는 이유가 이 기생충 때문이란 말이다.

숙주인 곤충이 물에 닿으면 바로 배를 뚫고 물로 나온다고 하지만, 수면에 떨어지자 마자 산천어나 열목어에 먹히는 바람에 물고기 뱃속에서도 가끔 발견된다.

어떻게 생각하면 무시무시한 기생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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