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힘든 촬영이었다.
그렇게 큰 파도는 처음봤고, 그런데 나가서 낚시하기도 괴로웠다.
그래도 결과를 봤으니 다행~. 그레이트피싱 150회 기념, 오키나와 원정는 어떻든 완료!
간단보고~~~~~
9월말부터 부는 '미-니시(신북풍)'가 시작되면 무더위가 가시기 시작하는 오키나와.
솔직히 11월의 오키나와는 이미 겨울철로 북풍이 불면 파도가 높아 바다에 나갈 수가 없는데, 무리해서 출선한 3일간 이었다.
파고 첫날4m, 둘째날3m, 세째날3m, 네째날5m. 네째날은 당연 출선 불가.
너울을 동반한 4m파도는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광경이었다.
첫날수확먼저 낚아버렸다~.
유감독이 이러면 않된단다. 일본인들 주인공이 낚아야 된다고.....
두째날은 주인공들이 낚아야 되므로 난 살살 던졌더니...
결국 일본 게스트들이 한마리씩 낚았다.
아마미(奄美大島)에서 참가한 다이와 테스터 이케(池)씨, 오사카의 HEAD & TAIL의 후루야(古谷)씨 참가자 전원이 한마리씩 했으니 다행.
극심한 멀미를 참아가며 흔들리는 배에서 "생고생"한 유영택PD와 최홍석AD
이번 조행에서 생전처음 낚은 두종류.
'쏠배감팽'과 아주 고급어종인 '쓰치호제리(ツチホゼリ)'우리명칭이 없는데 아무튼 능성어류다.
마지막날 바람과 비를 피해 라이트게임. 생미끼낚시에 들뜬 쓰구미(ツグミ)선장과 노익장의 컁(喜屋武)씨.
요세미야의 관리인이자 오랜 벗 미노루(稔)씨,
도와준 코하구라(古波蔵)씨,
일부러 멀리서 찾아와 준 치바나(智花)씨와 APO! 타카키(高木)씨
고마움을 전합니다.
오세미야의 어른, 모리야마 아버지가 주신 선물
직접 나무를 깎아만든 에기.
오키나와의 에기는 물에 뜬다는 사실!
요놈은 첫날 낚은 남양감성돔(ミナミクロダ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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